[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와 연세의료원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해 건강검진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KT의 후원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주관으로 기획된 ‘어린이 초청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교육 공간인 전국 KT꿈품센터에서 평소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해 건강검진이 필요한 아동 21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건강검진 후 추가진료가 필요한 아동의 경우 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연계해 지속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이번 행사 참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동들을 위한 서울 문화 체험을 1박 2일간 병행해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검진프로그램을 주관한 김동수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원장은 "금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건강검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는 적절한 사후치료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재근 KT CSV단 전무는 “적절한 의료서비스의 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4년째 청각 장애아동을 지원하는 소리 찾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KT-세브란스 청각재활센터 개소 및 병원 내 재활 프로그램인 KT꿈품교실 운영, 어린이병원과의 글로벌 나눔의료 진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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