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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in 캐리비언' 생존주제는 '극기'..오종혁만 '빈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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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in 캐리비언' 생존주제는 '극기'..오종혁만 '빈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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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정글의 법칙' 멤버들이 '극기'라는 주제에 대한 각자의 포부를 전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는 김병만을 비롯해 노우진, 류담, 김성수, 조여정, 오종혁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생존주제는 '극기'로 멤버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나 자신을 뛰어넘어라'였다.

노우진은 물 공포증 극복하기, 작은 동물도 무서워하는 조여정은 "내 손으로 동물을 잡아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류담은 10kg 체중을 감량하겠다고 밝혔고, 김성수는 '병만족에게 맛있는 만찬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적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오종혁은 빈칸으로 등장했다. 아무것도 써오지 않은 그는 "아직 결정을 못했다. 뭘하겠다고 판에 박힌 말을 하는 것보다 직접 현장에서 부딪히며 진정으로 무엇을 느끼게 되면 그때 적어넣고 이루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수는 "이렇게 해도 되는 거였나"라고 제작진에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병만족 족장인 김병만은 "그레이트 블루홀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하겠다. 공기통 없이 프리다이빙으로 잠수하겠다. 육체 정신적 고통 속에서 즐기도록 노력하겠다" 등 세가지 사항을 빼곡하게 적어왔다.


그는 "방송을 모니터 해보니 너무 인상을 많이 썼더라. 어차피 힘들거면 시청자들에게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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