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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다저스전 9회 쐐기 적시타…2안타 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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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다저스전 9회 쐐기 적시타…2안타 1타점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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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4연전 첫 대결에서 멀티히트를 선보였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와 주루에서 한 차례씩 실수를 했으나 타석에서의 집중력으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와의 통산 3경기에서 안타를 뽑지 못했던 추신수는 초반 불운을 이어가는 듯했다. 1회 상대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시속 92마일 패스트볼에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선두로 나선 3회 시속 88마일의 커터에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5회 2사 2루에선 시속 86마일의 체인지업에 3루수 앞 땅볼을 쳤다.

안타는 선두로 나선 8회 뒤늦게 터졌다. 바뀐 투수 J.P 하웰의 시속 89마일 싱커를 공략,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상대 야수진의 속임수에 넘어가 진루를 남기진 못했다. 후속 조이 보토의 중전안타 때 2루에 안착했으나 수비진이 타구를 잡아낸 것처럼 행동해 1루로 돌아가려다 태그 아웃됐다.


실수는 4회 수비에서도 있었다. 중전안타로 출루한 야시엘 푸이그의 오버런 움직임에 1루로 재빨리 공을 던졌으나 송구가 1루수 옆으로 빠졌다. 실책을 틈타 푸이그는 3루까지 진루했고,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땅볼 타구 때 여유롭게 홈을 통과했다.


추신수는 4-2로 추격당한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두 차례 실수를 만회하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카를로스 마몰의 시속 90마일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데빈 메소라코가 홈을 밟아 신시내티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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