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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DH 2차전서도 무안타…타율 0.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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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DH 2차전서도 무안타…타율 0.289↓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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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이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2개를 골라 연속 출루 행진을 18경기로 늘렸지만 시즌 타율은 0.289로 깎였다. 추신수는 앞서 소화한 1차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왼손투수 배리 지토를 상대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속 71마일의 커브를 퍼 올렸으나 타구가 담장 앞 워닝트랙에서 뻗어나가지 못했다. 2회 2사 2루 찬스에선 파울팀 삼진으로 돌아섰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가져갔으나 연거푸 날아든 시속 80마일의 커터에 맥을 추지 못했다.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출루를 이뤘다. 2사 2루에서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패스트볼에 속지 않으며 볼넷을 골랐다. 후속 세자 이스투리스가 우익수 뜬공에 그쳐 추가 진루를 남기진 못했다. 추신수는 6회 주자 없는 1사에서도 볼넷을 골라 1루로 향했으나 후속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8회 무사 1루 맞은 마지막 타석에선 바뀐 투수 하베에르 로페스의 시속 88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침묵 속에 신시내티는 3-5로 패해 더블헤더 1차전(9-3)까지 이어온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그렉 레이놀즈는 5이닝 동안 8안타를 맞으며 5실점해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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