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에서 한지혜가 유나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유나의 컴백과 동시에 극도 큰 전환점을 맞게 될 전망이다.
25일 공개된 사진에서 유나는 긴 잠적을 마치고 공항을 통해 돌아오고 있는 모습이다. 언제나 도도하고 차가운 모습으로 독설을 내뱉으며 카리스마를 발산하던 유나답게 의상과 메이크업부터 몽희와는 전혀 다른 느낌.
유나의 등장으로 인해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가던 몽희-현수의 관계에도 큰 전환점이 생길 전망이다. 또한 아직 자신의 입양 사실을 모르는 몽희와 쌍둥이의 존재를 모르는 유나가 각기 비밀을 알게 될 경우 '금 나와라 뚝딱'에는 더욱 큰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극 중 유나는 미국에 이민 간 한국 가정으로 입양된 인물로 양부모의 든든한 재정적 입지를 바탕으로 순상(한진희 분)에게 선택돼 현수(연정훈 분)와 정략 결혼했다. 유나는 부유한 가정에 입양돼 도도하고 자신감이 넘치지만,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과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탓에 항상 외로웠던 인물이다.
비록 정략 결혼이라고는 해도 현수를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사랑했지만, 현수가 유나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어려운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던 끝에 이혼을 선언하고 해외로 잠적한 바 있다.
한편 유나의 재등장은 오는 28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