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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뚝딱' 한지혜, 이혜숙에 정체 들통..1인2역 연기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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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뚝딱' 한지혜, 이혜숙에 정체 들통..1인2역 연기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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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금 나와라 뚝딱'의 한지혜가 이혜숙에게 정체가 발각되는 위기에 처했다.

지난 21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32회에서는 몽희와 유나, 1인2역을 연기하며 살던 몽희(한지혜 분)가 덕희(이혜숙 분)에게 정체가 탄로 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몽희는 그동안 현수(연정훈 분)를 돕기 위해 현수의 가출한 아내 유나로 변신해 사이좋은 부부의 모습을 연기하며 현수네 식구들을 속여 왔다. 하지만 이들 부부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덕희가 거짓말을 알아차린 것.

이날 방송에서 덕희는 아들 현준(이태성 분)을 만나러 '노블다이아몬드'에 들렸다가 몽희를 목격했다. 의구심을 품은 덕희는 현수에게 유나의 행방을 물은 데 이어 회사 직원 인사카드까지 뒤진 끝에 몽희의 정체를 밝혀냈다.


이를 알지 못하는 몽희는 시아버지 순상(한진희 분)의 부름에 유나로 변신해 시댁을 방문했다. 이날 저녁 식사 도중 덕희는 "그나저나 미국 사돈들은 안녕하시니?"라고 갑작스런 질문을 던지는 등 몽희를 당황케 했다.


이후 현수가 덕희에게 "생모가 있는 것을 알려달라"고 요구하자, 덕희는 현수의 요구를 거절했다. 이에 현수가 "사건의 전모를 말하겠다"고 선언하자, 덕희는 "너 같은 거짓말쟁이의 말을 누가 믿겠냐"면서 "안 그래요. 정몽희 양?"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몽희는 들고 있던 찻잔까지 떨어뜨리며 크게 놀랐다. 현수 또한 당황한 얼굴로 덕희를 쳐다보며 앞으로의 파장을 예고했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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