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감사원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를 전담 감사하는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감사원은 25일 "국민·국회 등 외부로부터의 감사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정부조직법 개정 등에 맞춰 보다 효율적인 감사운영을 하기 위해 조직개편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감사원은 미래부와 해수부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다. 급증하는 국회의 감사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회감사요구 사항을 총괄 관리하는 국회감사요구 전담부서를 감사청구조사국 내에 신설했다.
또한 고위직 비리, 민생현장의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공직감찰 전담부서인 특별조사국의 인력을 69명에서 77명으로 확충했다.
아울러 재난·재해 대비, 경찰·소방 등 국민안전 관련 감사부서를 행정·안전감사국 으로 통합·일원화해 국민안전 분야 감사 역량을 강화했다.
민생 현장에서 발생하는 국민의 불편·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종전 4개 지역(서울·부산·대전·광주)에 설치된 국민·기업 불편신고센터도 경기(수원), 영남(대구) 지역에 추가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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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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