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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자수가 다섯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국내 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수는 5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4000명(8.1%) 늘었다.
인구이동은 청년 취업자수 감소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올 2월 이후 4개월째 내리 감소하다가 지난달 반등했다.
통계청 이재원 인구동향과장은 "6월은 취득세감면이 종료되는 시점이다보니 주택매매거래량이 많이 늘었다"며 "6월 거래량은 13만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16%로 지난해 6월에 견줘 0.08%포인트 올랐다.
시도별로 보면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 6169명 ▲경남 1884명 ▲인천 1609명 순으로 순유입이 많았다. 서울은 8750명 가량 빠져나갔고 부산과 대구도 각각 2366명, 1879명이 순유출됐다.
시도별 순유입률은 ▲세종(0.14%) ▲제주(0.08%) ▲충북(0.07%) 순으로 높았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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