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상선이 업황 개선 기대감과 더불어 현대건설 인수전 당시 냈던 이행보증금 2000억원 가량을 돌려받는다는 소식에 강세다.
25일 오전 10시21분 현대상선은 전일대비 1000원(5.90%) 상승한 1만7950원을 기록 중이다. 매수상위사에 키움증권과 CS증권 등이 올라있고 외국계 전체 창구에서 24만8950주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윤종구 부장판사)는 현대상선이 현대건설 인수 이행보증금을 돌려달라며 채권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가 "외환은행이 현대상선에 2066억2536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하면서 현대상선은 당시 이행보증금 2755억원의 4분의3에 해당하는 금액을 돌려받게 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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