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3사, 북극항로 뚫는다
-현대상선·한진해운·현대글로비스, 북극항로 시범운항
-국내 해운사로는 처음으로 북극항로 운항
-정부, 2011년부터 TF꾸려 추진
-해운업계 “북극항로 적극 개척”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현대글로비스가 다음달 국내 해운사로는 처음으로 북극항로로 화물을 실어나른다는 소식입니다.
이들 해운사는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 지역의 화물을 국내로 들여오는 시범 운항을 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는데요. 구체적인 출항 날짜와 화물 종류 등은 최종 조율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2011년부터 태스크포스를 꾸려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추진했는데요. 시범 운항에 나서는 선사들에 항만 이용료를 감면해주는 등의 지원을 했습니다.
해운업계도 당장은 적자를 보더라도 미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적극적으로 북극항로를 개척한다는 입장입니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은 전일 둘 다 1% 남짓 하락해, 각각 1만4900원, 7820원에 장을 마감했고, 현대글로비스는 0.2% 상승한 1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들 해운사들이 북극항로를 시범운항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본 기사는 7월19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조은임 기자 good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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