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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청렴식권제도 운영’으로 청렴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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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청탁 등 부패요인 사전차단으로 청렴한 접대문화 정착”

광양시, ‘청렴식권제도 운영’으로 청렴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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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이성웅 시장)가 8월 1일부터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과 식사 약속이 잡힌 공무원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청렴식권제도’를 전남지역 지자체에선 처음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매월 초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한 후 식권을 배부할 계획이며, 주로 민원이 많은 건축·건설·위생 등 인·허가와 계약권을 가진 부서에서 청렴식권을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청렴식권을 권장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이를 적극 이용하는 부서에 대해선 청렴도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번 제도의 조기 정착과 악용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감사담당관실에서는 실제로 청렴식권이 취지에 맞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청렴식권제도’가 정착되면 민원인과의 부패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문식 감사담당관은 “우리 사회 정서상 ‘식사 한 끼 하자’는 제의를 거절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공무원의 비리는 이런 사소한 밥자리에서 시작된다”며 “청렴식권을 통해 공무원 부패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청탁등록시스템 운영, 청렴편지 보내기, 대형 공사장 기동 감찰 강화, 민원인 대상 업무처리 만족도 조사, 청렴의지 서한문발송, 부조리 근절을 위한 열린 홍보방 운영, 청렴실천 서약서 작성 및 실천 생활화 등 다양한 청렴시책 개발 추진으로 대한민국 청렴 대표도시로의 위생을 높이고자 전 공직자가 심기일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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