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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최수부(78) 광동제약 회장이 강원도 평창의 한 골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평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이 이날 라운드를 마치고 낮 12시30분께 골프장 사우나에 쓰러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한 일행은 경찰에서 "골프를 마치고 함께 사우나에 있다가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최 회장이 나오지 않아 종업원에게 어찌 된 일인지 알아봐 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 회장은 여름휴가 중이었다. 광동제약 측은 "최 회장께서 오늘 휴가기간 중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자세한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과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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