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재일후쿠오카민단본부 주관 "
"26일 부터 30일 까지 장흥군 물축제, 강진 청자 축제 관광한다
여름 여행의 재미는 축제와의 만남으로 승화되며 남도의 여름은 단순한 피서가 아닌 체험과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유명한 축제가 있어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다
특히 장흥군의 물축제와 강진군의 청자축제는 물(水)과 불(火)의 상반된 이미지를 연계하여 상호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는 것은 물론 두 축제장에 셔틀버스를 운영하면서 축제 관광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어서 여름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렇듯 개성 있는 축제관광으로 알려진 ‘물축제’와 ‘청자축제’는 일본에서도 유명세를 얻고 있고 큐슈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여름 관광단이 매년 장흥과 강진을 찾아오고 있다.
더구나 작년의 여수엑스포와의 연결로 수백명의 관광객이 남도를 찾아 왔고, 금년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고 있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남도 축제의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는 듯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재일후쿠오카민단본부(단장 오정부)에서 주관한 물축제 청자 축제 관광단 40여명이 남도 여행길에 오른다.
후쿠오카현, 사가현, 오무타시, 기타큐슈시 지역에 거주하는 민단의 간부인 재일동포들과 일본시민단체의 임원들이 26일 장흥 물축제 개막식에 참관하고 이어서 강진 청자축제, 남도 토요국악공연을 관람하고 마지막 날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관광하면서 남도의 축제와 문화를 향유하고 더위를 잊는 여행을 만끽한다.
이 관광단을 기획, 인솔하는 재일후쿠오카민단의 정재유 부장은 “후쿠오카 민단은 후쿠오카 한국교육원, 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 등과 협력하여 큐슈 전 지역에 남도의 문화와 축제, 음식 등을 홍보하면서 매년 수십여 단체의 남도 여행단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장흥 물축제와 강진 청자 축제는 굉장히 인기가 있어 지난 5년 동안 1000여명 이상의 일본 관광객이 찾는 곳이 되었으며 금년에는 순천만박람회의 시너지 효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남도를 찾을 것이다”고 여름 남도 여행을 추천했다.
금번 일본 큐슈지역의 남도축제여행단의 현지 프로그램은 남도한일문화친선교류회(대표 김석중)에서 대행해 공동으로 진행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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