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장흥 사금어촌체험마을 운영 평가 실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규사업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주관하는 ‘2013년 어촌체험마을 평가단이 최근 장흥군 사금어촌체험마을 현지를 방문해 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는 4인으로 구성된 평가단, 체험마을 운영위원, 컨설턴트, 주민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마을 운영 전반에 대해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발전 방향 설정을 위한 계기로 실시됐다.
운영의 체계성, 시설 서비스 수준의 적합성, 이용자 만족도 등 4가지 차원의 지표로 평가는 전국 26개 체험마을을 대상으로 26일까지 실시된다.
평가단으로 사금마을을 방문한 해양수산부 정동기 서기관은 “성공적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평했다.
사금어촌체험마을 이종록 위원장(어촌계장)은 “아직은 부족한 점이 있지만 성공적인 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지혜를 모으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평에서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와바다다(주) 이광표 대표는 “체험마을의 브랜드화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금어촌체험마을’의 명칭을 ‘정남진어촌체험마을’로 변경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전남도청 이동미 주무관은 “사금어촌체험마을의 여건을 잘 살려 성공적인 마을로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금마을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진영재 교수(한려대학교)는 “컨설팅 진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개선방안을 마을 스스로 찾아내 실천하도록 하는 것도 평가의 중요한 목적인만큼 향후 컨설팅에서도 이런 방향에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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