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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표부진에 오름폭 반납..코스피 1900선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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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1900선 강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장 중 1910선을 회복하며 상승 탄력을 서서히 받는 모습이었으나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 등에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24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9포인트(0.10%) 오른 1906.14를 기록 중이다.

HSBC는 24일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7을 기록, 지난달의 48.3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8.2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566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억원, 3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24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통신업(-1.21%)을 중심으로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하락세다. 반면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23%),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텔레콤, KB금융 등이 1% 내외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45%), 포스코,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1% 전후의 강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9종목이 강세를, 361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날보다 0.25포인트(0.05%) 오른 541.89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05원 내린 111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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