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착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을 하는 기업들을 위해 제일기획은 '굿 컴퍼니 솔루션 센터(GCSC)'를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착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착한 조직'이라는 슬로건 하에 출범한 굿 컴퍼니 솔루션 센터는 제일기획이 40년 간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CSR 전략, SNS 여론 청취, Network 연대 프로그램 등 체계적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정근 GCSC 센터장은 "제일기획은 단순한 기부나 봉사 등 기업의 이익 환원이 대부분이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해당 기업의 성격에 맞고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해 실제적인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실제적으로 기업과 제품의 브랜드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 통합적 관리로 예산 대비 효율이 높은 솔루션,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기업 윤리경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은 크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90%가 '기업은 윤리경영에 대한 실천 의무가 있으며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국민들의 평가 기준은 엄격해 '기업들이 윤리 경영을 잘하고 있다'는 16%, '기업이 사회공헌을 잘 하고 있다' 28%로 응답하는 등 기업 평가에 대한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큰 편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소비자들의 구매행동까지 영향을 미친다. 소비자의 70% 이상이 비윤리적인 기업의 제품은 구매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답했다.
또한 사회공헌에 동참하고 싶다는 질문에는 높은 의향을 보여 향후 소비자가 참여하는 CSV와 같은 사회공헌활동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의 GCSC는 , 맞춤형 CSV 전략모델인 '소셜 큐브(Social Cube)', 실시간 위기관리 시스템 '소셜 미디어 서비스’(Social Media Service)', 직원, 협력업체, 딜러들의 연대감을 높이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관리프로그램 '소셜 MICE'등을 통해 실제적인 매니지먼트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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