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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종학, 미소만 남기고 떠난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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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종학, 미소만 남기고 떠난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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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재원 기자] 김종학 PD가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전 사망한 김종학 PD는 지난 1981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했다. 이어 그는 '조선왕조 500년 회천문' '선생님우리선생님''여명의 눈동자'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하며 스타 PD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그는 지난 1991년 SBS 창사 특집 드라마 '모래시계'를 연출해 명실상부 최고의 PD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07년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를 연출, 또 한 번 '한류 붐'을 이룩하며 '최고의 PD'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수백억을 들여 제작한 드라마 '신의'가 저조한 시청률 등으로 실패한 후, 출연료 임금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한편 김종학 PD는 1998년 드라마·영화 외주 제작프로덕션인 '김종학 프로덕션'을 설립했으며, 2009년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고스트', '아름다운 날들', '풀하우스', '해신',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탄생시켰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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