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협동조합 사관학교 운영으로 관심을 모았던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협동조합 지원에 나섰다.
남구는 24일 오후 3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협동조합 운영자는 물론, 협동조합 설립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방안 설명과 함께 애로사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협동조합 상시컨설팅 운영제도에 대한 소개와 협동조합 자립화 시범사업 공모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에 관한 참가자 의견을 접수한다.
남구는 이달부터 상시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컨설팅은 조합 설립자와 설립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 요청하면 언제 어느 곳이든 달려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컨설팅은 최봉익 공동체 모닥 대표, 임승호 두리공동체 대표, 강경숙 아이쿱 무진생협 이사장, 최이성 광주 사회적경제연대포럼 운영위원 등 협동조합 전문가들이 맡고 있다.
컨설팅 요청은 남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전화(062-607-2730)나 팩스(062-607-2705)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남구는 또 협동조합 자립화 시범사업도 공모키로 했는데 시범사업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시범사업에 선정되면 조합 당 500만원~1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모신청은 이달 31일까지 남구 지역경제순환과에서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받고 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자생력을 갖춘 협동조합이 많아지면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고 지역경제도 활력이 생긴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협동조합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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