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시즌 14호 홈런을 작렬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0으로 앞선 2회 상대 선발투수 팀 린스컴으로부터 홈런을 빼앗았다. 주자 없는 1사 볼카운트 1-0에서 시속 89마일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왼 담장을 넘겼다. 지난 1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8일 만에 터진 시즌 14호 홈런이다.
맹타는 첫 타석에서도 있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1회 린스컴의 시속 90마일 투심패스트볼을 때려 좌익선상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24번째 2루타가 터진 사이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출발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은 개인 최다인 16경기로 늘었다.
추신수는 데릭 로빈슨의 내야안타를 틈타 3루에 안착했으나 후속 브랜드 필립스의 투수 앞 땅볼로 런다운에 걸려 홈을 통과하진 못했다. 4회 1사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선 체인지업을 공략하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4회 현재 8-0으로 앞서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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