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발굴해 나 갈 터"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2013년 착한가격 업소 11개소를 신규로 지정했다.
‘착한가격 업소(물가안정 모범업소)’는 지난해 3개소에 이어 모두 14개소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해 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착한가격 업소 선정을 위해 4월과 5월 집중 홍보를 통해 모두 11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지정된 업소는 가격수준이 지역평균 가격보다 낮거나 동결, 인하한 업소이며, 영업장이 청결하고 옥외가격표시, 원산지표시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곳이다.
군은 착한가격 업소로 선정된 곳에 대해 ‘착한가격 업소’ 현판을 부착토록 지원하고 쓰레기봉투와 소상인 이자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인 이자는 착한가격 업소에 대해서는 기존 상공인에 대한 이자보전보다 상향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에 적극 게재해 군민들에게 홍보함으로써 실질적인 매출확대로 연계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공직자 전통시장 가능 날과 함께 착한가격 업소 가는 날을 병행 추진하고 각종 공공행사시 이용을 권장해 영업자가 자긍심을 갖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매년 착한가격 업소를 발굴해 지역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 업소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찬기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관내 착한가격 업소는 2012년 계곡휴게소 내 한정식뷔페와 문내 현대식육식당, 오대감(해남읍)이며, 2013년 금성스넥(해남읍), 반갑다친구야(해남읍), 돈내고돈먹기(해남읍), 해진(해남읍), 한우마당(해남읍), 해림정(해남읍), 우리반점(현산), 중국관(북평), 태웅식당(삼산), 수라간(삼산), 돌섬참붕어찜(삼산)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