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올 여름엔 날씬해 질 거예요"
"운동· 영양· 건강 상담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 보급해 나갈 계획”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8월5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비만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7월26일까지 초등 4~6학년 과체중 이상 학생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
비만 관리 프로그램은 8월 1달간 주3회 운영되며, 배드민턴과 수영, 걷기 등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참여기간 동안 신체 계측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록부 작성, 체지방 측정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특히 식생활 개선과 영양상담, 비만에 대한 부모 교육을 병행해 프로그램이후에도 효과를 지속할 수 있도록 행동 습관 변화를 유도하며 사후관리하고 있다.
군은 매년 기수별로 성인 및 아동 비만자 180명을 대상으로 비만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중 100%가 체중감량 등에 성공하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을 위해 운동· 영양· 건강 상담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 지역사회 건강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해남군 비만율은 27.3%로써 2010년 19.6%에 비해 2년 사이 7.7%가 높게 나타나 체계적인 비만 관리와 운동 생활 실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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