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63곳에 3억6500만원어치 패류, 어류 푼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지속적인 수산자원 조성사업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다.
군은 올해 3억6500만원을 들여 꼬막 등 패류 2종 28톤과 어류와 갑각류 7종에 417만4000미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상반기 중 1억9100만 원을 지원해 바지락 종패 20톤을 북일 내동 외 16개소에 방류했으며, 갑각류와 어류 5종 360만7천미를 송지 땅끝과 문내 삼정외 22개소에 각각 방류했다.
하반기에는 꼬막 종패 8톤을 화산 관동 외 12개소, 갑각류와 어류 2종은 북평 안평 외 8개소 56만7000미를 방류해 나갈 계획이다.
내수면에 대해서도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산이면 금호리에 뱀장어 6000미를 이번 주 중 방류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방류를 실시했던 지역의 품종별 효과분석결과를 토대로 이번 방류대상지 63개소를 선정해 어업인의 실질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점차 고갈되어 가는 수산자원을 조성하고자 종묘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방류대상지도 어촌계와 품종별로 방류효과를 검증해 선택한 만큼 실질소득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꽃게 외 9종 사업비 3억3900만원 지원해 꼬막 외 1종 25톤을 북평 안평 외 22개소에 종패를 살포하였으며 갑각류와 어류 외 7종 5490천미를 송지 땅끝 외 24개소에 방류를 실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