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정부와 새누리당이 금 거래 양성화를 위해 금 거래소 설립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새누리당은 22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금 거래소 설립과 관련한 당정협의를 개최, 이같은 방안을 논의한다고 21일 새누리당이 밝혔다. 당정협의에는 정부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당에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기현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최 원내대표는 지난달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금 거래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는 2007년 후진적 금시장 구조 개혁을 위해 금 거래소 설립을 추진, 2010년 관련법 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나, 관계부처의 이견과 관련 이익집단의 반대로 계획이 보류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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