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김종식 완도군수, 일본현지서 전문가 자문 등 등재 준비에 총력"
완도군(김종식 군수)이 청산도 구들장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여부가 결정되는 오는 11월까지 전행정력을 집주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김종식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은 7월 17일부터 해조류식품 기술전수를 위해 일본에 머무르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농업유산 관계 전문가를 찾아 자문을 받고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유산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일본 가나자와대학 나카무라 교수는 청산도 구들장논은 자연을 극복한 독특한 구조, 특이한 지역문화 등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드문 농법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하며, 등재에 적극적인 지지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와 나카무라 교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자문은 물론, 구들장논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실행 방안으로 일본 사도, 노토, 아소 등 5개 도시와 청산도와의 교류 및 협력 방안도 논의 했다.
한편, 완도군은 청산도 구들장논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명의의 신청서를 GIHAS(세계중요농업유산)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일본 노토시에서 개최한 세계중요농업유산 국제회의에 김종식 군수가 직접 참석하여 구들장논 소개와 등재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내외에서 등재를 위한 준비 작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있다.
완도군은 지속가능 농업유산을 위한 한·중·일 국제워크숍을 8월 25일부터 4일간 제주도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청산도 구들장논'의 연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총력 대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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