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보성군, 벌교꼬막종묘배양장 조성사업 첫 삽"
"꼬막종묘배양장 벌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기하겠다"
"꼬막을 포함한 우리나라 대표 패류생산 전진기지가 될 것"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8일 벌교읍 장암리 대룡마을에서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벌교꼬막종묘배양장 기공식을 가졌다.
종묘배양장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온도 상승과 소비 증가에 따른 무분별한 채취에 의해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꼬막 자원 보호와 회복을 위해 2009년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해 왔다.
군에 따르면 앞으로 예산 80억 원을 투입해 벌교읍 장암리 일원 24,786㎡ 부지에 건축연면적 6,216㎡ 지상 1층 규모의 배양동, 관리동,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여, 꼬막종패를 포함 새고막, 맛, 피조개, 굴, 백합, 모시조개 등의 종패를 배양 할 계획이다.
정종해 군수는 “꼬막종묘배양장은 우리군 주요 특산물이자 관광자원인 꼬막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 앞으로 벌교꼬막웰빙센터와 함께 벌교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벌교꼬막종묘배양장이 꼬막종패의 원활한 수급으로 가격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꼬막을 포함한 우리나라 대표 패류생산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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