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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 "중고신인? 악바리 근성은 이제부터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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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 정준영 기자]誠盡成事(성진성사), "성의를 다하면 뜻하는 일이 이뤄진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데뷔 3년차 그룹인 마이네임(MYNAME)은 지난 4일 공개한 미니 음반 '마이네임 퍼스트 미니 앨범(MYNAME 1ST MINI ALBUM)'으로 성진성사의 모습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마이네임 "중고신인? 악바리 근성은 이제부터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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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부터 불굴의 정신으로 지금까지 달려온 마이네임(김세용(22), 강인수(25), 강준규(20), 이건우(24), 채진석(18))은 이번 앨범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기분 좋은 새 출발을 시작했다.

실제로 이들의 첫 번째 미니앨범은 발매 된지 2주도 채 안돼 앨범 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독특한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공개된 지 12시간 만에 조회 수 10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 마이네임, 대중들을 겨냥하다

마이네임은 지난 1월 싱글 음반 타이틀곡 '그까짓거'를 발매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이번 신곡 '베이비 아임 쏘리(Baby i'm sorry)'는 똘아이 박과 그의 사단 피터팬이 작사, 작곡했으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일렉트로닉 리듬이 결합됐다. 특히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마이네임 "중고신인? 악바리 근성은 이제부터죠"(인터뷰)


"'베이비 아임 쏘리'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대중성을 많이 가진 노래예요. 이번 음반이 저희에게 정말 중요한 기회였기 때문에 최대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 갈 수 있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려고 노력 했습니다."(인수)


남녀노소 불구,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마이네임은 안무 역시 누구나 한번 보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대중성을 강조했다.


"이 번 신곡에 유독 '쏘리'라는 가사가 많아요. 그 가사에 맞춰서 손을 위아래로 흔드는 춤이 있는데 일명 '어이 미안해' 춤이에요. 동작이 간단하죠?(웃음) 이 안무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요."(세용)


또 최근 케이블채널의 한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한 멤버 인수와 세용은 수준급의 발레와 비보잉을 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인수는 체조 선수 손연재의 발레 선생님으로 활약한 과거가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남자 아이돌 가수가 발레를 하니까 사람들이 참 신기하게 봐요. 고등학교 때 부터 발레를 했어요. 그러다 보니 우연히 연이 닿아 손연재 선수를 2년 동안 개인 레슨도 하게 됐죠. 무용이 전공이다 보니 안무를 짤 때도 영감을 많이 얻게 되고, 표현력도 더 좋아져서 도움이 많이 돼요."(인수)


많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는 총 5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단편영화로 제작됐다. 특히 배우 유오성과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주연으로 등장해 강렬한 남성미와 카리스마를 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총 4시간짜리 단편영화예요. 그 안에서 편집 작업을 거쳐 짧은 분량의 뮤직비디오 버전도 만들었죠. 액션신이 많았는데 힘 조절이 안돼서 조금 힘들었어요. 그래도 무척 재밌게 촬영 했습니다."(준규)


"연기파 배우 유오성이 출연해 많이 부담됐어요. 혹시나 내 연기가 너무 어색해 보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게 될까봐 걱정도 많이 됐고요. 무사히 촬영이 끝나서 다행이에요.(웃음)"(건우)


"뮤직비디오가 다소 폭력적인 장면으로 19금 판정을 받았어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덕분에 표현하고 싶은 모든 부분을 적절히 잘 담아낼 수 있었어요. 올해 안에 영화제에도 출품 할 예정인데 많이 사랑해 주세요."(인수)


◆ 마이네임,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며 가족이 되다


마이네임의 멤버 5명은 첫 음반을 준비하면서부터 3년 동안 합숙 생활을 했다. 서로가 옆에 있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운 그들은 이젠 누구 한명이 없으면 어색하고 쓸쓸함을 느낄 정도다. 또 이들은 각자가 가진 단점은 포용해 주고 장점은 격려해주는 훈훈한 모습이 아름다운 그룹이다.

마이네임 "중고신인? 악바리 근성은 이제부터죠"(인터뷰)


"인수 형은 자기관리를 정말 열심히 해요.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식단 관리도 철저히 하죠. 제가 정말 닮고 싶은 부분이에요."(준규)


"막내 진석이는 어떻게 보면 단순하다 싶을 정도로 굉장히 낙천적이에요. 저는 걱정이 많은 편인데 진석이를 보면 부러워요."(인수)


"건우 형은 아무래도 리더다 보니 항상 주관이 뚜렷하고 똑 부러지는 면이 있어요. 또 보기와 달리 평상시에는 팀에서 제일 웃겨요. 특히 이문세 선배 성대모사는 들으면 웃음을 참을 수가 없죠. 하하."(진석)


"세용이는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큰 매력이에요. 또 매번 모든 면에서 색다른 걸 시도해 도전 정신도 강하죠."(건우)


"준규는 정말 착해요. 사람을 대할 때 가식이 아니라 진심으로 대하죠. 준규랑 이야기해 본 사람들은 모두 그 매력에 빠져요."(세용)


◆ 마이네임 "한 단계씩 밟고 올라 가겠습니다"


마이네임은 그들의 땀과 정성이 고스란히 녹아든 '마이네임 퍼스트 미니앨범'을 통해 방송 뿐 아니라 공연 등의 다양한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더 많은 팬들과 소통하길 원한다. 또 음악 외에도 연기와 뮤지컬 등 새로운 장르에 대한 욕심도 남다르다.

마이네임 "중고신인? 악바리 근성은 이제부터죠"(인터뷰)


"콘서트는 저희만의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것 같아서 정말 하고 싶어요. 올해 연말에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관객들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이외에도 아시아 5개 지역 쇼케이스, 일본 콘서트 등도 할 예정입니다."(인수)


"준규 형은 사진을 좋아해서 패션 화보 쪽에 관심이 많아요. 또 인수 형은 전공인 무용을 살릴 수 있는 뮤지컬을 꼭 해보고 싶어 하죠. 저는 연기를 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큰 역할 말고, 말없이 조용한 학생 같은 역을 하고 싶어요. 비중이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 배워보고 싶습니다."(진석)


"저도 기회가 된다면 개성이 뚜렷한 역할을 맡아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싶어요."(세용)


"전 연예 활동과는 별개로 개인 사업을 꼭 하고 싶어요. 제 이름을 건 빵집을 차리고 싶은데, 이유는 단순히 빵을 좋아 해서…하하. 또 여행에도 관심이 많아서 숙박 사업도 해보고 싶네요."(건우)


마이네임은 현재 '중고신인'이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긴 무명의 시간을 거쳤다. 하지만 그간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보상이라도 받듯 새 음반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그들은 제 2의 가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아직도 팬들의 사랑이 얼떨떨한 마이네임은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팬들의 기대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당찬 각오를 다졌다.


"큰 폭죽을 만들기 위해서는 작은 화약들이 모여야 해요. 저희는 지금 그걸 모으고 있는 중이죠. 굉장한 폭죽을 보여주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마이네임이 되겠습니다!"(마이네임 일동)




박건욱 기자 kun1112@
사진 정준영 기자 j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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