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는 23일 오전 10시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DMZ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DMZ의 미래:정전에서 공존ㆍ공영으로'라는 주제로 남북 분단의 현실과 DMZ의 평화적 이용 및 보전방안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탈북자매인 신은희ㆍ신은하씨가 '곁에 있는 행복' ▲제랄드 하몬드(함제도) 신부가 '북한결핵지원사업의 현 주소' ▲최병관 사진작가가 'DMZ는 거대한 역사ㆍ문화ㆍ생태박물관이었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경기도 홍보대사인 백승주 아나운서 사회로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불암 씨가 함께 참여해 객석과 대화를 나눈다.
오후에 진행되는 DMZ 국제심포지엄은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세션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국민대 북한학과)가 '최근 북한 상황' ▲문성묵 박사(한국전략문제연구소)가 'DMZ를 넘어 평화통일로' ▲스콧 스나이더 국장(미국 외교협회)이 '한반도의 신뢰 구축'에 대해 발표한다.
2세션은 'DMZ 생태와 지역발전'이라는 주제로 ▲우베 리히켄 국장(독일 자연환경보전청)이 통일이후 독일의 그린벨트 사례를 통해 본 'DMZ 생태보전의 중요성' ▲손기웅 박사(통일연구원)가 최근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DMZ 세계평화문화공원 의미와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DMZ 조성 60년을 맞아 'DMZ의 미래를 창조하라!'를 주제로 개최한 '2013 경기도 DMZ 광고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도 열린다.
이성근 도 DMZ정책과장은 "이 행사는 7월 27일 정전 60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DMZ 60년 이제는 생명이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DMZ를 평화와 생명, 소통과 화해가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개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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