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수출입통관 등 관세행정 관련 현장애로 해결을 위해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백운찬 관세청장을 초청, 중소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하경제 양성화와 관련, 지나친 관세조사 자제 요청 등 관세청 소관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현장애로 해결을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한미 FTA 사후검증 대비 지원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기능 개선 ▲원산지증명서 신청시 서류 간소화 등이 건의됐으며, 특히 수출입통관과 관련해 ▲해외전시회 참가 시 전시품 통관 원활화 지원 ▲수입검사 소요비용 분담 및 신속한 통관 등도 건의됐다.
이밖에도 원산지표시와 관련 ▲원산지표시관련 규정 준수여부 감독강화 ▲수입품 원산지표시관련 매뉴얼 사전배포 등이, 품목분류와 관련 ▲피혁 크러스트 품목분류 재심의 ▲중고 건설기계 HS세번 신설 ▲HDMI 모니터에 대한 WCO 품목분류 재심의 등이, 관세와 관련해 ▲부가가치세 납부기한 유예 ▲간이정액관세환급 기준 확대 ▲파티클보드에 대한 역관세 시정 등의 건의가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회장단과 업종별 중소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기업인으로서는 최초로 제4대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 위원장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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