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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종 조달청장, 동남아 및 유럽서 ‘조달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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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6일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수출, 우리 기업 외국진출 돕기 위해 인도네시아, 알제리, 이탈리아 찾아 MOU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민형종 조달청장이 동남아시아와 유럽에서 조달외교를 펼친다.


민 청장은 22~26일 전자종합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수출과 우리 기업들의 동남아, 유럽 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인도네시아, 알제리, 이탈리아를 차례로 찾는다.

민 청장의 외국출장은 ‘나라장터’를 알제리에 팔기 위한 전자조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조달청, 이탈리아조달공사와 정부조달업무 전반의 협약을 맺기 위한 일정으로 짜였다.


민 청장은 먼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구스 라하르조 조달청장과 ‘조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동남아국가 중 우리의 최대교역국인 인도네시아 조달시장에 한국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나갈 수 있게 정부조달기관끼리의 협력을 강화한다.

이어 알제리 알제에선 무싸 벤하마디 우정정보통신부 장관과 ‘알제리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알제리 협력 MOU’를 체결한다.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을 현지정부에 수출(약 1500만 달러)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우리 조달청, 안전행정부와 알제리 우정정보통신부는 전자조달 및 전자정부분야의 전문적인 협력관계가 이뤄진다.


민 청장은 이탈리아 로마에선 도메니코 카살리노 이탈리아조달공사 사장을 만나 ‘한-이탈리아 공공조달 협력 MOU’를 체결한다. 두 사람은 우리나라와 이탈리아가 이끄는 세계중앙조달기관회의 회원국 늘리기 등 활성화방안을 협의하고 조달시장 정보도 주고받는 등 우수기업들의 상호진출지원을 약속한다.


민 청장은 출국에 앞서 “현지국가들과의 양자간 MOU로 정부조달분야 협력관계를 튼실하게 해 우수조달기업과 정보통신(IT)기업의 외국조달시장 진출이란 실질적 성과가 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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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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