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LG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 울트라HD TV를 내 놓았지만 초기 시장을 대만 업체들에게 빼앗겼다는 지적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18일 정 부사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분기 실적 설명회를 갖고 "울트라HD의 경우 초기 시장을 대만에 많이 빼앗겼다"면서 "염가형 제품을 적기에 내 놓지 못해 초기 시장을 대만 등 경쟁사에게 내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지난달 55인치, 65인치를 비롯해 추가 모델들을 투입했고 향후 여기에 더해 다양한 모델을 속도있게 내 놓으며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하이엔드와 염가 제품들을 망라해 시장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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