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사물통신(M2M) 모뎀에 VPN(가상사설망) 솔루션을 탑재한 신개념 ‘M2M VPN 보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M2M 시장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M2M VPN 보안 서비스는 단순 통신 기능에 국한됐던 M2M 모뎀에 국내 최초로 암호화된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하는 VPN솔루션을 탑재한 것이다.
기존 공공기관·은행·보험사 등은 본사와 지점, 각종 단말 간에 암호화된 데이터 전송을 위해 가상사설망인 VPN을 설치해 유선으로 연결해 왔다. 이를 M2M VPN 보안 서비스로 대체할 경우, 회선 설치에 드는 비용이 50% 절감되며, 유지보수 편의성이 크게 제고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 공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 동안 산간 및 도서 지역처럼 유선 설치가 용이하지 않은 곳에는 공공기관·은행 등의 지점 설치가 어려워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지만 M2M VPN 보안 서비스를 활용해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M2M VPN 보안 서비스는 지난 2011년 개발한 ‘M2M용 OS 플랫폼’ 기술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기존 M2M 모뎀은 단순 데이터 전송용이거나 낮은 수준의 OS를 장착해 타 용도로 변환이 불가능했지만, SK텔레콤이 개발한 M2M용 OS플랫폼은 리눅스 기반으로 확장이 용이해 각종 보안 영역 지원, 데이터 압축, 관제 기능, 원격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앱 형태로 언제든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금융, 보안경비, 환경 등 다양한 M2M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 무인화 필요성이 높은 하천 시설물, 하수도 시설 등 공공시설물 관리는 물론 ATM 등 다양한 금융 사업에 적극 진출해 국내 M2M 사업 활성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목표다.
조승원 SK텔레콤 기업사업3본부장은 “이번 ‘M2M VPN 보안’ 서비스 런칭은 국내 최초로 M2M 모뎀에 VPN보안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M2M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SK텔레콤은 M2M분야에 대한 지속적 연구 및 투자를 통해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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