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8일 한국전력에 대해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율 한도 확대가 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한국전력 지분률 보유 한도를 5%에서 10%로 확대 신청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2010년 7월에도 한국전력 보유 지분율 한도를 기존 3%에서 5%로 확대했었다.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2010년 7월 이후에도 한국전력 주가는 상승추세가 아니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국민연금공단은 금융위원회에 한국전력 주식 3308만5017주(지분율 5.15%)의 취득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연금의 현재 보유 지분율은 4.85%(3111만1390주)다. 승인을 획득하면, 국민연금공단의 한국전력 보유 주식수는 6419만6407주(지분율 10%)로 늘어나게 된다.
그래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5000원은 유지했다. 한국전력 주가는 장기적으로는 천연가스 가격 하락 등에 의한 영업이익 증가로, 상승 가능성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이유에서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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