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IBM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마켓워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BM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후 회계연도 2·4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하며 이번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최소 주당 16.90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BM이 기존에 제시한 최소 영업이익은 주당 16.70달러였다.
IBM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 줄었지만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IBM은 2분기에 주당 2.91달러, 총액 32억3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순이익 규모는 주당 3.34달러, 총액 38억8000만달러였다.
IBM은 10억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할 경우 주당 순이익은 3.91달러라고 설명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78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2분기 매출은 3.3% 줄어든 249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매출 총이익률은 47.6%에서 48.7%로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IBM이 클라우드 등 변화하는 업계 환경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IBM의 하드웨어 사업부가 포함된 시스템·기술 부문 매출은 12% 감소해 7개 분기 연속 매출 둔화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4.1% 늘었다. 기술 서비스와 기업 서비스 부문 매출은 각각 4.6%,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주당 3.91달러로 집계됐다고 IBM은 밝혔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0.36% 올랐던 IBM의 주가는 장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상승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5시11분 현재 IBM의 주가는 정규장 종가 대비 2.19%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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