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가야금병창, 판소리, 농악,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역사와 전통, 민속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다채로운 민속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여름철 힐링(治癒)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낙안읍성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 6월말 현재 중국인 관광객 6천700여명이 방문, 전년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지난 4월부터 낙안읍성에서는 전통 민속공연을 확대 운영, 수문장교대의식, 가야금 병창, 판소리, 농악, 전통무용, 민요 등 현재까지 총582회 공연과 민속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매일 2시부터 낙안 객사무대에서 순천예총 예술단의 기획공연과 어린이사물놀이 등 전통 민속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또, 정원박람회 기간 중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어울마당 풍물세상’ 공연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크루즈를 이용한 단체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공연들도 준비되어 있어 중국, 일본 등 외국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낙안읍성을 순천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수준 높은 공연과 전통 민속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안읍성 주변에는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낙안온천, 낙안민속자연휴양림, 이곡행복마을 등 관광 시설이 많이 있어 여름휴가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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