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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실적 회복 기대감..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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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6만6000원선 사상 최고가
2분기 실적기대감에 목표주가 잇단 상향조정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호텔신라가 2분기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17일 오전 10시12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3400원(5.41%) 오른 6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가 6만6000원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으로 장중 한때 6만6500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던 호텔신라는 올해 5월 들어 주가가 6만원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며 그간의 부진을 씻고 다시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면세점의 고성장 지속과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39% 올렸다. KDB대우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끌어올렸다. 앞서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각각 8만원과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9% 증가한 5630억원, 영업이익은 290.8% 늘어난 333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면세사업 영업이익률이 환율 개선으로 정상 수준으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동안 리모델링에 들어갔던 서울 호텔이 8월 영업을 재개하고 국내 면세점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꾸준히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8%, 6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면세점 확장 모멘텀도 있다. 현재 조건부 허가를 받은 제주도 시내 면세점 증설이 가까운 시일 안에 최종 허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국제공항 입찰건과 아시아 지역 시내 면세점 진출이 기대된다. 함 연구원은 “제주도 면세점 확장의 경우 중장기적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어 국내 면세사업의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이라며 “해외 진출은 향후 세계 면세업자 내 입지를 새로 다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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