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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타 커피 7주 사이 최고가 경신...9월 물 1t 1927$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수출감소와 베트남내 원두가격 상승,재고감소 탓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베트남의 수출감소와 유럽의 재고 감소로 런던 선물시장에서 로부스타 커피 가격이 7주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코아는 수확 연기에 대한 추측이 나돌면서 가격이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의 로부스타 커피 수출은 6월에 8만8387t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7% 감소했다. 베트남 현지 원두가격은 5월28일 이후 최고가 올랐다.


선물시장인 런던의 NYSE Liffe가 조사한 결과 재고량도 8일까지 2주 사이에 3.2% 줄었다.

로부스타 9월 인도물은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런던 선물시장에서 1t에 1927달러로 직전 거래일에 비해 1.2% 상승했다. 한때 1928달러를 찍기도 했다. 이는 5월28일 이후 최고가다.


스타벅스 등이 주로 사용하는 고급커피인 아라비카 커피도 값이 올랐다. 뉴욕 ICE 선물 거래소에서 9월 인도물은 1.1% 상승한 1파운드(455g)에 1.2455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전에는 3.2% 올랐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파라나주에서 남부 미나스 제라이스주에 이르는 커피 재배지역은 20일부터 24일까지 비가와서 수확이 부진할 것으로 상파울루 기상청은 예보했다. 한랭 전선으로 상파울루와 파라나주는 18일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코코아 9월 인도물은 런던 선물시장에서 1% 상승한 1t에 1561파운드(미화 2353달러)를 기록했다. 16일 계약이 만료된 7월 물은 1531파운드였다. 뉴욕시장에서는 9월 인도물은 1t에 2249달러로 1.3% 올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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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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