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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규, 하계U 테니스 남자단식 금메달…2연속 2관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임용규, 하계U 테니스 남자단식 금메달…2연속 2관왕 임용규[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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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테니스의 간판 임용규(명지대)가 세계 대학 무대를 다시 한 번 평정했다.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테니스 아카데미 코트에서 열린 2013 카잔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12번 시드 안써 라코톤드라만가(마다가스카르)를 2-1(6-4, 4-6, 6-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친 임용규는 3세트 2-2에서 강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내리 4게임을 따내 1시간 50분의 혈투를 마감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경기장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졌다. 임용규는 열띤 응원을 보내준 교민들과 선수단에 멋진 '말춤'을 선사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임용규는 이날 우승과 함께 단체전에서도 종합 1위를 기록, 2관왕에 올랐다. 앞서 노상우와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면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의 성과를 일궈냈다. 2011년 심천대회에 이은 2회 연속 2관왕이다. 그는 "심천대회에 이어 단식과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따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대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격에선 이대명(KB국민은행), 서덕원(상무), 장진혁(경기도청)이 권총 50m 결선에서 1천658점을 쏴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듬체조의 손연재(연세대)는 볼 종목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한국은 현재 금메달 1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1개로 종합 4위에 올라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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