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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전통시장 상인 222명 '학사모' 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지역 골목상권 상인 220여 명이 학사모를 쓴다.


성남시는 18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2013년 상반기 상인대학 졸업식'을 연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금호시장(66명), 중앙지하상가(64명), 야탑상권(56명), 은행상권(36명) 등 모두 4개 전통시장 상권에서 일하는 222명의 상인들이 졸업장을 받는다.

또 상인대학 교육과정에 참여한 모범상인 9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 25명이 표창장 및 상장을 받는다.


이들은 최근 3개월동안 시장경영진흥원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형마트ㆍ기업형 수퍼와 경쟁할 수 있는 의식혁신, 친절서비스, 우수시장 성공사례, 마케팅기법 등 경영마인드를 키웠다.

이와 함께 점포경영기법, 고객소통과 홍보전략, 선진지 벤치마킹 등 심화과정에 참가해 상업인으로서의 소양을 쌓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상인대학에서 배운 내용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성남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고 골목상권 상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자체 예산 5000만원을 투입해 상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는 오는 8월 상인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대학원 과정도 개설한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간 상인대학을 졸업한 이들은 9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 628명이다.


이번 상반기 졸업생 222명과 하반기 교육생 200명까지 포함하면 성남시는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1000명 이상의 상인대학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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