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17일 오후 2시 경상권 지역 지상파 방송 채널 재배치의 영향으로 안테나로 지상파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경상권 거주 9만3000여가구에서 TV 채널 일부가 안 나올 수 있다"며 "리모컨으로 수신채널을 검색, 재설정하면 이전처럼 TV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부는 "콜센터를 통해 신속한 민원응대는 물론 채널설정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는 해피콜을 통한 재설정 안내 및 방문을 통해 채널설정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채널 재설정이 필요한 공동주택 305단지(18만5391세대)에 대해선 현장방문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정부 콜센터(124번)외에 방송사·TV제조사·공사업체 자체 콜센터 등을 통해 채널 재설정 필요성과 방법을 안내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 16일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에 대한 채널 재배치를 실시하면 전국적으로 채널 재배치가 완료된다. 정한근 미래부 디지털전환추진단장은 "채널 재배치가 완료되는 10월까지 시청자의 불편이 없도록 대국민 홍보와 정부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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