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중국이 태양광 발전용량을 키운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49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33포인트(0.81%) 상승한 536.0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 1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전날 지수를 떠받쳤던 개인은 이날 순매도세로 돌아서 138억원 어치 팔고 있다.
중국이 2015년까지 태양광 발전용량을 매년 10기가와트씩 늘려 전체 태양광 용량을 35기가와트로 늘린다고 밝히면서 수혜 기대감에 태양광주가 들썩이고 있다. 오성엘에스티가 상한가까지 급등한 것을 비롯해 SDN, 에스에너지, SKC 솔믹스 등이 6~10%대 강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다날이 중국 온라인 복권업체의 결제서비스를 독점했다는 소식에 1200원(13.19%) 뛴 1만300원을 기록 중이고 경원산업이 3G 스마트폰 단일 공급기대감에 10%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셀트리온(2.11%)을 비롯해 CJ오쇼핑(0.20%), 파라다이스(1.32%), 포스코 ICT(6.13%) 등이 상승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0.73%), 동서(-2.21%), CJ E&M(-0.13%)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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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업종이 빨간 불을 켠 가운데 특히 디지털콘텐츠(1.65%), 기타서비스(1.66%), 컴퓨터서비스(1.55%) 등이 강세고 비금속(-1.50%), 통신서비스(-0.51%), 통신방송서비스(-0.09%), 유통(-0.03%)업종 등만이 약세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05개가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71개가 내리고 있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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