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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전 세계 167개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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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전 세계 167개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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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우 기자] 감독 봉준호의 신작 `설국열차`가 해외에서 호평, 잇따른 수출 쾌거를 일궈내고 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살인의 추억`의 봉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설국열차`가 내달 1일 개봉을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167개국에 수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설국열차는 세계적인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와 프랑스의 배급사 와일드사이드를 통해 북미와 남미, 영국, 뉴질랜드, 호주, 프랑스 동유럽 등의 해외 개봉관에 상영될 계획이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설국열차`가 선 판매로 한국영화 한 해 수출액과 맞먹는 2000만 불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하고, 전 세계 167개 지역에 판매 쾌거를 올린 것은 우리 영화계에서 상당히 역사적인 사건이다"라며 "167개국은 사실상 영화를 볼 수 있는 모든 국가를 뜻한다. 따라서 이 영화는 한국 영화나 영화인의 글로벌 진출로 볼 것이 아니라 애초에 태생부터 다른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불모지였던 라틴아메리카나 동유럽권 등의 시장에서의 실적이 눈에 띈다"라며 "라틴아메리카와 동유럽권에서 와이드 릴리즈 되는 최초의 한국 영화로 기록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우 기자 press0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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