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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또 음주운전자 경찰관 매달고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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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음주단속 적발을 피하려다 단속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최근 광주지역에서만 3번째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6일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을 차량에 매단 채로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전모(50)씨를 조사 중이다.

전씨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흑석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음주 측정을 하려던 이모 순경을 차량 운전석 문에 매단 채 30m가량 도주한 혐의다.


이 순경은 무릎 타박상 등 부상을 당했다.


당시 전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0.079%였다.


전씨는 사고 직후 광산구 운남동의 자신의 아파트로 달아났으나 16일 오전 3시 10분께 검거됐다.


전씨는 경찰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경험이 있어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전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3일과 15일 광주 서구에서도 음주단속 중이거나 음주 사고를 적발하던 경찰관을 차량에 매달고 수십여 m를 도주한 운전자들이 잇따라 검거되기도 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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