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16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소속직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공무원 행동강령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직원들의 행동강령 실천의지 함양과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은 청렴윤리 교육센터 WAR 대표 박연정 강사를 초청해 ‘나로부터 시작되는 청렴 문화'라는 주제로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공무원 행동강령, 부패공무원의 사례 및 부패방지 관련 정책 소개, 나로부터 시작되는 청렴문화, 청렴 선진국의 수범사례 소개 등이다.
이날 강연에서 박연정 강사는 “청렴한 세상 만들기는 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고, 부패에 대한 인식을 ‘나는 아니다’에서 ‘나일 수도 있다’로 바꿔 생각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청렴하고 깨끗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온정과 특혜에서 탈피, 투명한 업무처리와 자발적인 책임감으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부패유형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과 품격 있고 지혜로운 공직자가 되는 실천적 방법 등을 소개해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중랑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 청렴생활을 실천해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등 청렴의식을 내실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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