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25,200,0";$no="201307150737360679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이 오는 21일 다시 만난다. 최근 한달 새 3번째 회동이다. 이번 만남은 강화 마니산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들 3개 자치단체장은 현안문제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전 9시 인천시 강화군에 있는 마니산을 함께 등반한다. 이날 등산회동은 송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 시장이 지난 2일 '서울·인천·경기 공동합의문'을 채택하면서 등산을 제안해 박 시장과 김 지사가 수락하면서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번 등반에는 3명의 단체장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 실ㆍ국장 등 고위간부 30여 명도 동행한다. 이들은 등반을 마친 뒤 인근 식당에서 오찬도 함께한다.
김 지사와 박 시장, 송 시장은 최근들어 모임이 잦아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또 지난 2일에는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에게 무상보육사업의 국비지원 확대 등을 담은 '참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서울ㆍ인천시ㆍ경기도 공동합의문'을 전달했다.
정택진 도 대변인은 "3개 지자체장이 최근 만남을 자주 갖는 것은 수도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을 하자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당을 떠나 수도권 주민을 위해 지자체 간 공동의 노력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수도권 공동대응 현안 문제와 함께 ▲물이용분담금 납부액 인하 및 한강수계위원회 운영방식 개선 ▲수도권대중교통 통합요금제 환승할인손실금 산정 문제 ▲수도권 매립지 사용기간 연장 등 3개 지자체간 갈등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도 있을 예정이다.
환승할인 손실금 산정문제의 경우 서울시 산하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가 경기도와 인천시를 상대로 각각 99억4700만원과 12억2828만원의 손실부담금을 요구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 연장 문제는 해답을 찾지 못한 채 공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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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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