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383㎞ 지점에서 산사태가 발생, 양방향 모두 통행 제한 중이다. 현재 이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들은 춘천IC와 춘천휴게소에서 국도 5호선으로 우회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전 9시10분께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383km 지점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근에 쌓아둔 나무 약 500그루와 토사 약 80㎥가 유입돼 춘천IC~춘천JCT 구간 양방향 통행이 제한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양방향 일차로가 임시 개통 중이다. 하지만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원주~춘천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은 춘천IC와 춘천휴게소에서 국도 5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우회조치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토사유출로 인한 인명피해와 차량매몰은 없다"면서 "현재 장비를 투입 긴급복구 중에 있으며 오후 2시께에는 양방향 모두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지역에는 지난 12일 오전 0시부터 14일 오전 09시까지 약 181㎜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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