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4년도 과학문화확산사업'을 상상·도전·창업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과학, 문화, 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문화확산사업 개편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내년도 사업추진체계, 평가방안, 추진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유발·이해제고 중심에서 '과학기술은 국가·경제발전의 핵심'이라는 창조경제의 철학 확산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세부사업군을 상상, 도전, 창업 등으로 재구조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력을 통해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특히 과학관 등을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3D프린터 등으로 제작할 수 있는 무한상상실을 구축하고, 도서관·박물관·주민센터 등의 생활공간에는 아이디어클럽, 스토리텔링클럽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 개편을 통해 우리 사회에 '상상-도전-창업'의 문화를 확산해 창의성과 상상력이 마음껏 발현되고 경제주체간 소통이 촉진되는 창의문화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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