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2PM, 멤버들 주사+택연 연예인 증후군 폭로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룹 2PM이 '인간의 조건'에 출연해 멤버들의 주사와 택연의 연예인 증후군을 폭로했다.

13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2PM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프로그램을 위해 방문한 2PM을 위해 고기를 구워 대접했다.

이날 고기를 먹던 2PM에게 허경환은 "술 버릇 있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2PM은 "닉쿤의 술버릇은 뽀뽀하기다. 준호는 잠을 자고, 찬성은 눈이 풀린다"고 밝혔다.

또 박성호가 게스트의 출연으로 낯을 가리자 2PM에게 "성격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어졌다. 이에 준호는 "택연에게는 연예인 증후군이 있다"며 "우리가 2008년에 데뷔해 제법 선배가 됐다. 그런데 택연이 항상 대기실 밖에 서 있는다. 후배들 인사 받아주는 재미에 빠졌다"고 폭로했다.

이어 준케이는 "또 택연이 팬들에게 '사진 찍어 드릴까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본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인간의 조건' 멤버들이 전기 없이도 시원한 지역을 찾아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영준 기자 sta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