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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소통 마케팅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벽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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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소통 마케팅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벽 허문다 ▲헛개수 자판기 오프라인 행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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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셜네트워크 이벤트는 브랜드 마케팅 툴의 하나로 활용된 지 오래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여기서 한발 짝 더 나아가 오프라인에서 고객과의 대화를 하는 콘텐츠와 SNS가 결합해 온라인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벤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로 소비자와의 접촉을 확대한 생활밀착형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프라인에서 벌어진 이색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고 온라인 공간으로까지 이어지며 뜨거운 인기 몰이 중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의 갈증해소 자판기.

지난 4월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일상 속 스트레스에 지친 소비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고자 갈증 해소 자판기를 제작했다. 이 자판기는 겉보기에는 평범하지만 컨디션 헛개수를 구매하기 위해 다가가면 '사랑에 대한 갈증', '부모님에 대한 갈증', '운동에 대한 갈증' 등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미션들이 자판기 LCD화면에 나오면서 소비자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판기를 통한 미션 게임과 서프라이즈 선물은 폭발적인 현장 참여 기록을 만들었음은 물론, 관련 영상이 유투브,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자신들이 느끼는 갈증에 대하여 서로간에 공유하는 등 입소문을 타고 급속도로 전파됐다.


지금까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한 영상 시청 수는 20만 이상, 노출 수는 10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 담당자는 "일방적 브랜드 홍보가 아닌 소비자와의 교감을 통해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게 되어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또한 오프라인에서 발생한 게릴라성 이슈가 온라인 공간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오프라인 광고 모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이벤트가 있다.


코카콜라의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최근 지드래곤을 모델로 발탁,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글라소 비타민워터의 5가지 스페셜 영상 공개를 기념한 스페셜 기프트 이벤트가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이벤트는 '유튜브 채널 글라소'에서 지드래곤이 출연한 스페셜 영상을 감상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한 500명에게 지드래곤을 만날 수 있는 ‘글라소 비타민워터 런칭쇼’ 티켓은 물론 세계적 디자이너의 가방을 증정하는 행사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고객들을 대상으로 단지 영상만을 보게 하는 것이 아닌 영상의 주인공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오프라인 이벤트에 대한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후 온라인 상에서 스타와 브랜드를 소재로 새로운 대화들이 생성되고 있다. 현재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수는 45만 권 정도로 오프라인 속 탑 모델의 인기를 온라인 이벤트에 적극 반영한 예라 할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SNS의 등장으로 점차 오프라인과 온라인 이벤트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며 "직접적인 소비자의 참여 및 대화가 가능한 컨텐츠는 고객 스스로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확산의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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