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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 김지연(익산시청)이 제27회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이퀘스트리언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우리(전남도청), 이라진(인천시중구청)과 호흡을 맞춰 이탈리아를 45-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앞선 개인전 결승에서 올가 카를란(우크라이나)에 져 준우승한 김지연은 아쉬움을 딛고 금메달 1개·은메달 1개의 성과를 내며 런던올림픽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김지연은 "개인전은 은메달에 머물러 아쉬웠는데 단체전에서 단합이 잘돼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열심히 한다면 다가올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막을 올린 사격에서는 박지원(한국체대)을 필두로 한 10m 공기권총 여자팀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현재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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