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라이프파이낸셜 둘째날 4언더파, 선두 매튜와는 5타 차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의 순위가 밀렸다.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골프장(파71ㆍ6330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파이낸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다. 4타를 줄였지만 공동 8위(10언더파 132타)로 5계단 내려갔다. '베테랑'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ㆍ15언더파 127타)가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순항했다. 후반 들어 4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8, 9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성공시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기약했다. 매튜와는 5타 차, 아직 이틀이나 남아 있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위한 역전이 충분한 자리다.
매튜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모아 7타를 더 줄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가 2위(12언더파 130타)에 있다. 한국은 최운정(23)과 이미나(32ㆍ볼빅)가 공동 3위(11언더파 131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박희영(25)도 박인비의 공동 8위그룹에서 '톱 10'을 유지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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